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버트 피어리 (문단 편집) == 북극점 도달 논란과 진상 == 그가 북극점 도달에 성공했는지 여부는 그가 탐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순간부터 논란이 되었다. 뉴욕 헤럴드는 프레데릭 쿡이 1908년 4월 21일에 이미 북극점에 먼저 갔다고 주장했고, [[뉴욕 타임스]]는 피어리를 편들었으나 결국 투표로 가리게 된 끝에 135대 34로 피어리가 승리했다. 하지만 그 증거가 명확하지 않았다. 그는 북극점에 도달했다는 경도와 방위각을 측정하지 않았고, 또한 그의 항해일지는 너무 깨끗했다. 그 시기 탐험가들은 북극 탐험 때 가혹한 날씨 탓에 씻지도 못하고 고열량의 기름이 니글니글한 [[페미컨]]만 우적우적 먹었기 때문에 일지 자체에 기름이 범벅되어 있고 꾀죄죄해야 하는 게 맞았다. 그런데 그가 당시 공개한 부분은 중요한 부분도 없고 깨끗했다. 또한 단 며칠 사이에 70km를 헤쳐갔다는 게 말이 되느냐는 의심도 받았다. 이는 피어리 탐험대가 이전에 하루 3km 이하에서 멈칫거리며 느리게 횡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. 쿡의 집념어린 반격으로 피어리는 제독이 됐다는 것 빼곤 온갖 소송과 비난에 시달렸으며, 늘그막에는 온갖 위장병으로 고생하다가 생을 마감했는데, 숨지기 며칠 전까지 혼수상태에서 '''"아냐. 난 북극점에 갔단 말이야."'''라고 중얼거릴 정도로 비난에 크게 고생했다. 기존에는 피어리가 약간의 쇼맨십이나 가필을 부렸지만 북극에 간 건 맞는 것으로 보았다. 앞서 말한 없어진 꾀죄죄 노트도 공개되었고, 실제 피어리가 탐험했다는 경로를 피어리 시대의 장비로 탐험한 탐험대가 거기에 써있는 말대로 며칠 사이에 70km를 어렵잖게 가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기 때문이다. 반면에 쿡 자신이 제시한 증거는 피어리의 증거보다도 더 빈약했다. 쿡은 이 사건 이후로 완전히 묻혔고, 그가 이전에 했던 업적 하나도 의심을 받게 되었다. 그 뒤 쿡은 말년에 다른 일로 석유탐사를 했지만 그 보고서마저도 조작 의혹에 시달렸다. 그러다가 1996년에 발견된 피어리의 새로운 일지를 검토한 결과, '''북극점에서 40km 못 미친 지점까지만 도달했다는 것이 밝혀졌다.''' 오랜 세월이 흐른 뒤 피어리의 탐사를 지원해줬던 [[내셔널 지오그래픽]]이 피어리의 일지를 재검토한 결과 피어리가 북극점에 도착한 것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정황이 발견되었고, 일지에 나오는 기상정보를 통해 피어리의 위치를 다시 계산한 결과 피어리의 최종 도착점은 북극점인 북위 90도가 아닌 [[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10&oid=020&aid=0000292751|북위 89도 57분으로 밝혀졌다.]] 물론 피어리는 북극점을 항해와 도보로 향했고, 피어리 본인은 자신이 도착한 지점이 진짜로 북극점이라고 믿었으므로 고의로 거짓말을 한 것도 아니었으며, 당시 기준으로는 가장 북극점에 가까이 도달한 것이 맞다. 하지만 '''북극점에 도달하지 못한 것은 확실하다.''' 이 때문에 피어리의 북극점 탐험 성공을 대대적으로 기사화했던 [[뉴욕 타임스]]는 진상이 밝혀지자 79년 만에 정정보도를 냈다. 게다가 엄밀히 말해서 피어리는 '해당 지점에 도달한 최초의 사람'도 아니었다. 그의 길을 안내해 준 이누이트 안내인들이 먼저 해당지점을 밟았기 때문이다. 그럼에도 우리나라나 많은 나라에서는 강대국 미국 국적이라는 점으로 인해 대부분 기사나 뉴스, 사전에서도 로버트 피어리를 북극점에 최초로 도달한 인간이라고 설명하고 있었다. 80년대 방영한 [[미미의 컴퓨터 여행]] 애니만 봐도 로버트 피어리를 위대하게 그려냈으니 일본도 예외는 아니었던 거다. 물론, 최근에는 그 미국도 미국 망신이라고 피어리를 매장하고 후술하는 대로 헨슨이 더 위대하다고 높이 띄워주면서 한국에서도 피어리에 대한 위인전도 이젠 찾아보기 어려워졌다. 아무튼 이 때문에 이미지가 반전되어, 무수한 소송에 걸려 늘그막에 재판장에서 생을 마감했다는 비아냥까지 나왔을 지경이었다. 90년대 나온 대중적 역사책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재조사가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아예 피어리가 안 간 걸 사실이라 했던 적도 있다. 공교롭게도 피어리를 괴롭히던 인물이 바로 [[로알 아문센]]과 같이 벨지카 호에 탔던 프레드릭 쿡이었는데, 서로가 북극점에 먼저 갔다고 주장하는 바람에 논란이 거셌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